이마트, 여성 위한 라이프스타일·뷰티 테마점 오픈

임소현 기자

입력 2016.08.29 08:34  수정 2016.08.29 10:16

내달 스타필드 하남에 '메종 티시아'와 '슈가컵' 오픈…여심 잡기 나선다

메종 티시아 로고. ⓒ이마트
이마트는 다음달 스타필드 하남에 가구부터 인테리어 소품까지 각종 홈퍼니싱 상품을 판매하는 라이프스타일숍 '메종 티시아'와 화장품 전문편집숍 '슈가컵'을 오픈하며 여심 잡기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메종 티시아와 슈가컵은 라이프스타일과 뷰티라는 여성들의 일상과 밀접한 주제를 가지고 단순한 쇼핑공간을 넘어서 고객들에게 휴식공간이자 놀이공간으로 느껴지도록 꾸며진 체험형 매장이다.

이마트는 가전매장에 남성선호MD를 도입하며 성공적으로 남성고객을 끌어안은 일렉트로마트의 사례를 밑거름으로 이번엔 여성 고객을 겨냥한 전문점을 선보임으로써 폭 넓은 고객층과 소통을 시도한다.

이갑수 이마트 대표는 "메종 티시아와 슈가컵은 판매를 목적으로 하는 쇼핑공간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가 여성들에게 친숙한 주제를 바탕으로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도록 구성해 여성들의 놀이터로 꾸미고자 했다"며 "트렌드에 맞는 매장의 진화를 통해 다양한 스펙트럼의 고객 층을 흡수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스타필드 하남에 1000평 규모의 라이프스타일숍으로 첫 선을 보일 메종 티시아는 생활공간을 디자인하는데 필요한 가구와 침구,주방·욕실용품,가든,인테리어 소품 등 총 5000여종의 상품을 준비했다.

이마트는 지난해 첫 선을 보인 '더라이프'의 경험을 바탕으로오감을 자극하는 체험공간 매장을 꾸미는 등 상품 본연의 가치 전달을 최우선으로 하는 진화된 라이프스타일숍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예를 들어 매장이 위치한 하남의 전원 느낌을 연상하도록 원목집기를 도입하고 정원처럼 생화와 디퓨저, 향초를 매장입구에 배치하는 방식이며 메종 티시아에 어울리는 음악과 식음공간을 마련해 매장 전체를 카페처럼 부담 없이 편안히 즐길 수 있도록 꾸몄다.

이외에도 메종 티시아는 기존에 집에 있던 물건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실용적이고 튀지 않는 상품을 엄선하되 독창적인 개성을 강조하기 위해 해외 우수제조업체 발굴 등을 통한 직소싱 상품 비중을 높였다.

대표적으로 존 루이스 백화점에 상품을 공급하는 중국의 'JONAS',이태리 매트리스1위 업체인 'Magniflex'와 디자인으로 유명한 일본의 생활용품 브랜드인 'MARNA'사 제품들을 소싱을 통해 선보이고 나아가 해외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내놓는 등 소싱 상품 비중을80%까지 높일 계획이다.

더불어 전통 식기류 가운데는 남부식 전통옹기인 징광옹기, 김정옥 명장의 분청사기, 이기조 백자 등 국내작가와의 콜라보레이션 상품도 준비했다.

이처럼 라이프스타일숍에 공을 들이는 배경에는 생활 수준 향상으로 주거공간에 자신의 개성을 반영하고자 하는 수요가 늘고 있어 앞으로의 시장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고정석 메종티시아 브랜드 매니저는 "기존 이마트의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더욱 업그레이된 버전의 라이프스타일숍 메종티시아를 선보이게 됐다"며 "다양하고 새로운 상품과 합리적인 가격을 통해 소비자들을 만족시키고 궁극적으로는 소비자들의 삶을 공유할 수 있는 브랜드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뷰티를 테마로 스타필트 하남에서 선보이는 화장품 전문 편집숍 슈가컵은 설탕 한 컵이 주는 달콤한 행복감처럼 내가 아름다워지는 경험을 제공하는 뷰티 플랫폼이 되고자 115평 규모에 50여개 브랜드 1만5000여개의 제품을 모았다.

슈가컵 로고. ⓒ이마트
슈가컵은 매장 전체에 화려한 블랙&화이트 패턴을 사용하고 네온사인과 대형 LED패널로 그래픽디자인과 음향을 제공하는 등여성이 아름다워 보일 수 있는 감각적인 공간으로 매장을 꾸민 것이 특징이다.

또 고객이 자유롭게 테스트할 수 있도록 셀프 테스트 공간으로 메이크업바와 아이브로우존,향수존, 클렌징 존을 만들고 매달 신상품을 시연품으로 내놓아 여성들을 위한 놀이 공간으로 만든다는 전략이다.

이외에도 슈가컵은 중저가 브랜드부터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까지 비교 구매할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특히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보기 어렵던 이탈리아 유기농 화장품 'OM'과 '아임미미','베리떼' 등 온라인과 홈쇼핑 브랜드를 도입하고 병행수입을 통해 SK2,클라란스, 랑콤,클리니크 등 글로벌 럭셔리브랜드들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

이와 함께 슈가컵은 독자적인 상품 경쟁력을 강화를 위해 죽전에 이어 이마트 자체화장품브랜드 센텐스 2호점을 유치했다.

유한나 슈가컵 바이어는 "슈가컵은 고객이 스스로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는 놀이 공간이 되는 것이 목표"라며 "감각적인 공간 연출과 함께 다양한 체험기회를 부여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뷰티 플랫폼으로 화장품 매장의 새로운 기준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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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소현 기자 (shl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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