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윤아, 불륜루머 심경고백 "이제 그만들 하셨으면..."

이한철 기자

입력 2016.09.08 07:36  수정 2016.09.09 19:16
송윤아 심경고백이 화제다. ⓒ스노우볼엔터테인먼트

배우 송윤아가 계속되는 불륜 루머와 악성 댓글에 대해 복잡한 심경을 고백했다.

송윤아는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누리꾼들의 악성 댓글이 담긴 캡처 사진과 함께 "내가 이들이 아는 것처럼 말하는 것처럼, 내가 정말 이런 삶을 산 여자였다면 난 지금쯤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을까 하고 가끔 생각한다"며 "이제 그만들 하셨으면 좋겠다"고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송윤아가 캡처한 댓글은 tvN 'THE K2'로 오랜 만에 악역에 도전한다는 내용의 기사에 달린 것들이었다.

캡처 사진에는 "최고의 악녀는 단연 불륜녀다(yhya***)" "조강지처 쫓아내고 그 자리를 차지하는 역을 한 번 해보라(very****)" 등 공격적인 글들이 담겨 있었다.

송윤아는 2006년 전처와 이혼한 배우 설경구와 2009년 결혼했다. 이후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설경구가 송윤아와의 불륜으로 전처를 버렸다는 내용의 악성 루머가 퍼졌고, 이를 여전히 사실로 믿는 누리꾼들이 적지 않다.

이에 대해 송윤아는 "한 번도 내 입으로 아니라고 말하지 않은 것도 살다 보니 다 이유가 있어서라는 걸 이해해달라고 하지도 않지만"이라며 "전 여태 살아왔듯이 앞으로도 더 바르게 살겠다. 적어도 사람으로서 해서는 될 일, 안 될 일을 놓치며 살지 않았던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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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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