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홍만과 마이티 모, 둘 중 하나는 쓰러진다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입력 2016.09.23 11:33  수정 2016.09.23 11:33
오는 2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XIAOMI ROAD FC 033’의 메인 이벤트에서 격돌하는 최홍만과 마이티 모. ⓒ 로드FC

강한 펀치력 지닌 파이터들 간의 대결로 관심

종합격투기에서 나올 수 있는 최고의 파워 대결이 펼쳐진다.

무대는 오는 2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XIAOMI ROAD FC 033’의 메인 이벤트 최홍만과 마이티 모의 무제한급 결승전이다.

최홍만과 마이티 모는 누구보다 강한 펀치력을 지닌 파이터들이다. 최홍만은 218cm에 160kg에 육박하는 신체에서 나오는 파워, 마이티 모는 자타공인 최고의 하드펀처다. 두 파이터 모두 그동안의 선수생활과 로드FC 무제한급 토너먼트를 통해 파워를 입증해왔다.

최홍만은 씨름, 마이티 모는 레슬링을 해온 파이터다. 그러나 종합격투기 무대에서 펀치로 승부를 보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 경기에서도 두 파이터는 철저히 타격으로 상대를 제압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최홍만은 “마이티 모의 장점은 큰 펀치다. 그 펀치를 조심해야한다”라고 경계하면서도 “내 펀치가 더 강하다. 자신 있다. 야외에서 훈련을 하면서 팬들을 많이 만났는데, 경기에서 적극적인 모습을 원하시는 것 같아서 그런 부분을 염두에 두고 준비했다. 결과로 보여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마이티 모 역시 마찬가지다. 마이티 모는 기자회견 현장에서 마이크를 세워놓은 뒤 최홍만이라고 지칭하며 넘어뜨렸다. 최홍만을 KO시키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이와 함께 “홍만 초이! 너를 KO시키겠다”라는 말도 덧붙였다.

이번 경기에서 두 파이터 모두 그라운드 상황까지는 가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을 전했다. 따라서 이번 경기의 결과는 두 파이터 중 한 명이 반드시 쓰러질 가능성이 높다.

과연 최홍만과 마이티 모 가운데 마지막까지 케이지 위에서 웃는 파이터는 누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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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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