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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왕 조용필 건재했다 '젊은 감각-압도적 가창력'


입력 2016.10.06 08:43 수정 2016.10.06 19:47        이한철 기자
가왕 조용필이 다시 한 번 건재함을 과시했다. ⓒ 인사이트 엔터테인먼트

가왕 조용필이 다시 한 번 건재함을 과시했다.

2016 조용필&위대한탄생 콘서트가 지난 1일 천안에서 전국투어의 서막을 알렸다. 1년 만에 돌아온 조용필&위대한탄생 콘서트는 첫 번째 지역인 천안 공연을 전석 매진시키며 여전히 건재함을 입증했다.

앞서 이번 콘서트는 '과감하면서도 젊은 감각의 음악'이라는 투어 콘셉트를 공개하며 팬들의 기대를 모은 바 있다.

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첫 공개된 이번 콘서트는 '추억 속의 재회'를 시작으로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단발머리' '고독한 러너' 등 젊은 감각으로 새롭게 편곡한 조용필의 명곡들로 이루어졌다.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무대 연출과 압도적인 가창력으로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큰 울림을 주었다.

특히 자체 제작한 무빙스테이지를 재도입함으로서 팬들과 더 가까이 소통하고자하는 조용필의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

이에 팬들은 첫 곡부터 자리에서 일어나 그의 노래를 따라 부르며 같이 호흡하는 등 공연이 끝날 때까지 박수와 떼창으로 화답했다.

환상적인 라이브와 함께 팬들을 향한 그의 진심 어린 멘트도 이어졌다. 제대로 인사할 수 있게 객석 조명을 켜달라고 요청하는 한편, 위대한탄생 밴드 멤버들과 함께 포즈도 취하며 포토타임을 가졌다.

뿐만 아니라 함께 호흡하는 관객들을 향해 "무대는 여러분이 만들어 주는 것"이라며 "2~3달 고민해서 선곡했지만 다 못 들려드려 죄송하다.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완벽한 무대와 최고의 라이브로 세대를 아울러 많은 지지를 받고 있는 '조용필&위대한탄생' 전국 투어 콘서트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한편, '2016 조용필&위대한탄생 전국투어 콘서트'는 인천, 울산, 안동, 진주, 대구, 광주, 부산, 서울 공연을 앞두고 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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