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최근 소속팀에서의 부진을 딛고 4골을 폭발시키며 조국 포르투갈의 승리를 이끌었다.
포르투갈은 8일(한국시각) 포르투갈 아베이로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무니시팔 데 아베이로서 열린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유럽지역 B조 예선 안도라전에서 6-0으로 크게 이겼다.
포르투갈은 최전방에 호날두, 안드레 실바를 내세우는 4-4-2 포메이션으로 안도라의 수비를 집중적으로 공략했다.
호날두는 지난 유로 2016 결승전에서 부상을 당한 이후 3개월 여 만에 A매치 출전이었다. 포르투갈은 지난 1차전에서 스위스에게 0-2로 덜미를 잡히는 등 유로 2016 우승팀의 위용을 무색하게 했다. 당시 포르투갈은 호날두의 부상 공백을 극복하지 못했다.
그래서 이번 안도라전을 통해 분위기 쇄신이 필요했다. 주장 완장을 차고 출전한 호날두는 공격에서 중심 역할을 해냈다. 호날두는 전반 2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환상적인 왼발 발리슛을 시도해 선제골을 넣은데 이어 2분 뒤 헤딩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포르투갈은 주앙 칸셀루의 골까지 더해 전반을 3-0으로 앞선 채 마감했다.
후반에도 호날두의 원맨쇼였다. 후반 2분 호세 폰테의 크로스를 호날두가 밀어 넣으며 해트트릭을 완성했고, 후반 23분 네 번째 골마저 성공시켜 자신의 A매치 한 경기 최다골 기록을 경신했다.
호날두의 활약은 단순히 골에만 치중되지 않았다. 안도라 수비수 조르디 루비오, 마르크 레베스는 호날두의 위력적인 드리블 돌파를 막지 못하고 퇴장을 당했다.
호날두는 올 시즌 부상과 부진으로 인해 비판을 받았다. 그의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가 최근 4경기 연속 무승부에 그치며 주춤하기 시작했고, 호날두도 평소만큼 골 소식을 전해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안도라전을 통해 호날두의 골 감각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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