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 결혼 3년만에 임신 "마냥 기뻐하지 못해"
가수 백지영이 결혼 3년 만에 임신했지만, 공연 취소로 인한 무거운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13일 백지영 소속사 뮤직웍스 측은 "백지영이 현재 임신 8주차다. 백지영과 남편 정석원 등 가족들 모두 기뻐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불가피하게 취소된 2016 전국투어 안단테(ANDANTE)로 마음이 편한 것만은 아니다. 22일 일산 콘서트 등 남은 일정을 모두 취소했기 때문이다.
소속사 측은 "백지영 본인은 마냥 기뻐하지 못하고 있다"며 팬들의 양해를 구했다. 이어 "본인은 끝까지 공연을 하겠다는 의지가 강해 임신 사실을 소속사 관계자들에게도 알리지 않았다"면서 "하지만 임신 초기라 안정기가 아니다. 소속사의 설득으로 공연 취소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팬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취소된 공연에 대해 100% 환불을 약속했다.
한편, 백지영은 2013년 9세 연하 정석원과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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