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구자’ 박세리 은퇴식…박찬호도 격려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입력 2016.10.14 09:23  수정 2016.10.14 09:23
현역에서 은퇴하는 박세리. ⓒ 게티이미지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1라운드 끝으로 선수 생활 마쳐

한국골프에 큰 발자취를 남긴 박세리가 현역에서 은퇴한다.

박세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1라운드가 끝난 13일을 기점으로 선수 생활을 접는다.

박세리는 13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오션코스에서 개막한 LPGA 투어 ‘2016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1라운드를 8오버파로 마쳤다.

미국의 렉시 톰슨, 중국의 펑산산과 조를 이뤄 경기에 나선 박세리는 마지막 18번홀 퍼팅에 성공하고 25년간의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 1998년 US여자오픈에서 ‘맨발 투혼’을 보이며 온 국민에게 감동의 눈물을 선사한 박세리는 이날 은퇴식에서는 본인이 하염없이 눈물을 쏟았다.

많은 동료와 팬들은 박세리가 적힌 모자를 쓰고 존경을 표하는 뜻에서 모자를 들어 올렸고, 박세리를 상징하는 ‘상록수’를 함께 부르며 전설을 보내는 아쉬움을 달랬다.

특히 이날 현장에는 비슷한 시기에 미국서 활약했던 전 메이저리거 박찬호가 함께 해 새로운 삶을 찾아 나서는 박세리의 앞날을 축복했다.

당시 박세리는 골프, 박찬호는 야구로 처음 미국 무대에 도전, 훗날 후배들의 길을 열어준 개척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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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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