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파문'에 언론계도 나섰다
언론노조, 비상시국대책회의 결성…31일 기자회견
언론계가 ‘최순실 파문’ 관련해 비상시국대책회의를 결성하는 등 공동행동에 나섰다.
전국언론노동조합은 31일 오전 11시 광화문광장 세월호농성장 앞에서 언론단체 비상시국 기자회견을 연다.
기자회견에는 언론단체 대표, 원로언론인 대표, 언론시민단체 대표 및 회원 등 70여 명이 참석한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언론단체 비상시국대책회의 결성 사실을 알리고 각계각층과의 연대를 위한 계획을 밝힌다.
또한 언론이 이번 파문의 실체와 진실을 밝혀낼 수 있도록 국민의 요구를 결집하는 일에 앞장서겠다는 의지와 방안 등을 밝힐 예정이다.
이들은 앞서 지난 27일 언론계 비상시국 간담회를 열고 언론단체 비상시국대책회의를 결성하기로 했다.
이들은 “언론단체 대표자들은 현 시국을 민주공화국의 헌정질서가 무너진 엄중한 상황으로 인식하고 언론단체 비상시국대책회의를 결성해 언론계의 공동 행동을 조직하고 각계각층과 연대하기로 했다”고 결성 취지를 밝혔다.
또한 “언론이 이번 파문의 실체와 진실을 끝까지 밝혀낼 수 있도록 국민의 요구를 결집하는 등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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