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새 총리에 김병준 전 노무현 정부 정책실장


입력 2016.11.02 09:41 수정 2016.11.02 10:53        조정한 기자

신임 경제부총리에 임종룡 금융위원장, 국민안전처 장관에 박승주 전 여가부 차관 내정

참여정부 청와대 정책실장을 지낸 김병준 국민대 교수.(자료사진)ⓒ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일 신임 국무총리에 참여정부 정책실장을 지낸 김병준 국민대 교수를 내정했으며 신임 경제부총리에는 임종룡 금융위원장을 발탁했다.

국민안전처 장관에는 김 총리 내정자의 추천을 받아 참여정부 시절 여성가족부 차관을 지낸 박승주 씨를 내정했다.

정연국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이 같은 내용의 내각 개편안을 발표했다.

박 대통령이 국무총리와 경제부총리 인선을 서두른 것은 최순실 사태로 흔들리는 국정을 안정화시키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정 대변인은 "현 상황과 관련해 박 대통령은 지난 10월30일 대통령 비서실을 개편했고, 국무총리와 경제부총리, 국민안전처 장관에 대한 인사를 단행키로 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정치권이 요구하는 거국 중립 내각 취지를 살리기 위해 참여정부 정책실장을 지낸 김 교수를 책임 총리로 발탁했다"고 배경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정한 기자 (impactist90@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조정한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