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박소연 ‘포스트 김연아’ 가능성 입증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입력 2016.11.14 10:07  수정 2016.11.14 10:07
개인 최고점을 경신하며 ‘포스트 김연아’로 올라선 박소연. ⓒ 연합뉴스

시니어 피겨 그랑프리서 개인 최고점 경신
내후년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 청신호


한국 여자 피겨 대표팀의 ‘맏언니’ 박소연이 개인 최고점을 경신하며 ‘포스트 김연아’의 선두주자로 우뚝 섰다.

박소연은 13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16-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피겨 그랑프리’ 4차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경기에서 예술점수 61.70점, 기술점수 59.60점, 감점 1점을 받아 120.30점을 기록했다.

전날 열린 쇼트프로그램서 64.89점을 얻은 박소연은 총점 185.19점으로 최종 5위에 올랐다.

특히 한국 피겨가 김연아 이후 국제대회에서 180점을 돌파한 것은 박소연이 처음이다. 이로써 박소연은 ‘피겨 여왕’ 김연아를 잇는 선두주자로 당당히 올라섰다. 내후년 국내서 개최되는 평창동계올림픽 메달 전망 역시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러시아의 간판 에브게니아 메드베데바가 총점 221.54점으로 전체 1위에 차지했다. 일본의 아사다 마오는 161.39점으로 9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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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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