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는 21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에서 열린 ‘2016 LPGA투어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마지막 날에서 2타를 줄여 합계 13언더파 275타를 적어냈다.
이로써 전인지는 시즌 최종전을 7위로 끝냈지만 값진 상을 손에 넣었다. 바로 최저타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LPGA투어 베어 트로피다.
전인지는 생애 첫 수상이자 한국선수로는 역대 6번째로 이 상을 받게 됐다. 지금까지 베어 트로피는 2003년 박세리를 시작으로 2004년 박지은, 2010년 최나연, 2012년과 2015년 박인비가 차지한 바 있다. 베어 트로피는 향후 명예의 전당 입성 조건 중 하나이기 때문에 비중이 상당하다.
더불어 전인지는 올해의 신인까지 포함해 2관왕에 올라 기분 좋게 시즌을 마쳤다. 전인지는 지난 9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당시 기록했던 21언더파는 LPGA투어 역사상 최저타 기록이기도 하다.
끝까지 장담할 수 없는 베어 트로피였다. 전인지는 막판까지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고와 치열한 접전을 벌였고, 결국 18홀 평균 69.583타를 기록했다.
리디아고는 이번 대회를 11언더파 277타(공동 10위)로 마치면서 평균 타수 69.596타를 기록했다. 만약 리디아 고가 한 타라도 더 줄였다면 전인지의 수상을 장담할 수 없었다.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