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교사' 유인영, 순수와 도발 사이

부수정 기자

입력 2016.11.28 08:26  수정 2016.11.28 08:27
배우 유인영이 영화 '여교사'에서 정규직 신입 여교사 혜영 역을 맡아 관객들을 찾는다. ⓒ필라멘트픽쳐스

배우 유인영이 영화 '여교사'에서 정규직 신입 여교사 혜영 역을 맡아 관객들을 찾는다.

'여교사'는 계약직 여교사 효주(김하늘)가 정교사 자리로 치고 들어온 이사장 딸 혜영(유인영)과 자신이 눈여겨 보던 남학생 재하(이원근)와의 관계를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유인영이 맡은 혜영은 부족함 없이 자란 학교 이사장 딸. 정교사로 부임 후 남학생 재하와의 관계를 효주에게 들키게 된다. 유인영은 처음으로 간절하고 아쉬운 것이 생기면서 서서히 변해가는 혜영의 혼란스러운 내면을 표현했다.

28일 공개된 포스터 속 유인영은 학생을 무릎에 앉힌 채 도발적인 눈빛으로 정면을 응시하고 있다. "원래 내 거잖아요?"라는 카피가 도발과 순수를 오간다.

'여교사'는 국내 최연소 칸 영화제 입성,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을 수상한 '거인' 김태용 감독의 차기작이다. 내년 1월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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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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