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섹남 넘을 화섹남…'립스틱 프린스'

부수정 기자

입력 2016.11.28 12:09  수정 2016.11.28 12:25

화장을 아는 섹시한 남자들 콘셉트

김희철·유권·서은광 등 아이돌 출연

남자가 메이크업을 선보이는 뷰티 버라이어티 온스타일 '립스틱 프린스'가 안방극장에 출격한다. 슈퍼주니어 김희철을 비롯해 몬스타엑스 셔누, 비투비 서은광, 블락비 피오, 블락비 유권, NCT 도영, SF9 로운, HOT 토니안 등이 출연한다.ⓒ온스타일

이젠 화섹남(화장하는 섹시한 남자)이다.

남자가 메이크업을 선보이는 뷰티 버라이어티 온스타일 '립스틱 프린스'가 안방극장에 출격한다. 화장은 여자만 한다는 편견을 깨고, 소녀들의 판타지를 충족시켜줄 아이돌 꽃미남 프린스들이 메이크오버 쇼를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슈퍼주니어 김희철을 비롯해 몬스타엑스 셔누, 비투비 서은광, 블락비 피오, 블락비 유권, NCT 도영, SF9 로운, HOT 토니안 등이 출연한다.

28일 서울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김지욱 CP는 "'립스틱 프린스'는 뷰티를 가장한 예능 프로그램"이라며 "시청자에게 설렘,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PPL(간접 광고)에 대해선 "뷰티 노하우뿐만 아니라 남녀의 '심쿵' 포인트를 짚을 예정"이라며 "PPL 논란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리나 PD는 "화장을 하는 섹시한 남자를 콘셉트를 한 뷰티 프로그램"이라며 "'립스틱 프린스'라는 이름에 어울리는 연예인들을 섭외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슈퍼주니어 김희철은 "여성 시청자들이 '심쿵'할 수 있는 뷰티 프로그램"이라면서 "단독 MC로 나서게 돼 부담스럽고 고민을 많이 했다. 맏형인 토니 형이 동생들을 잘 받아줘서 용기를 얻었다. 첫 단독 MC로는 성공적인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미소 지었다.

선배, 후배들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하고 있는 그는 "가교 역할을 하는 사람이 있어야 선, 후배 관계가 끈끈해진다"며 "후배들에게 이런 점을 알려주려고 한다"고 했다.

남자가 메이크업을 선보이는 뷰티 버라이어티 온스타일 '립스틱 프린스'가 안방극장에 출격한다. 슈퍼주니어 김희철을 비롯해 몬스타엑스 셔누, 비투비 서은광, 블락비 피오, 블락비 유권, NCT 도영, SF9 로운, HOT 토니안 등이 출연한다.ⓒ온스타일

'우주대스타'라는 수식어를 만든 김희철은 "많은 분이 그렇게 불러주셔서 뿌듯하다"며 "내가 만든 수식어이기 때문에 사생활에 있어서 조심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토니 안은 "여성 분에게 메이크업을 하는 게 가능할까 걱정했는데 첫 회 촬영을 마친 후 자신감이 생겼다"며 "메이크업의 중요성을 알아가는 것 같아 좋고, 아이돌 친구들과 즐겁게 촬영할 수 있는 것도 마음에 든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메이크업에 대해선 "예전 방송 활동할 때는 내가 직접 메이크업을 한 적 있다"며 "그래도 남자에게 메이크업을 하는 것과 여자들에게 하는 건 다르다. 영혼을 바쳐서 메이크업을 하고 있다"고 했다.

SBS '미운우리새끼'에서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는 토니 안은 "더러운 이미지를 얻었는데 그게 내 진짜 모습이기 때문에 잃은 건 별로 없다"며 "처음에는 솔직한 모습을 보여주는 게 고민이 됐는데 예능 출연은 실보다는 득이 크다"고 만족해했다.

서은광은 "메이크업을 처음 해보는 프린스들의 '메이크업 성장기'가 관전 포인트"라며 "어쨌든 예능이니까 많이 웃겨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셔누는 "이 프로그램을 계기로 세심하고 꼼꼼한 남자가 되겠다"고 자신했고, 로운은 "데뷔 두 달 만에 예능에 출연하게 됐는데 무엇이든지 열심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전교 부회장 출신의 '뇌섹남' 도영은 "메이크업을 배워가는 게 재밌었다"면서 "김희철 선배를 믿고 출연했다. 선배님들, 친구들과 재밌게 방송하고 있다"고 웃었다. 도영은 이어 "메이크업 연습을 열심히 해서 프로그램이 끝날 때 메이크업 전문가 수준에 오르고 싶다"고 했다.

남자가 메이크업을 선보이는 뷰티 버라이어티 온스타일 '립스틱 프린스'가 안방극장에 출격한다. 슈퍼주니어 김희철을 비롯해 몬스타엑스 셔누, 비투비 서은광, 블락비 피오, 블락비 유권, NCT 도영, SF9 로운, HOT 토니안 등이 출연한다.ⓒ온스타일

뷰티 멘토로는 국내 최고의 메이크업 아티스트 손대식과 박태윤이 출연한다. 이들은 7명의 꽃미남 프린스들에게 메이크업을 전수하는 역할을 맡는다. 프린스들은 매주 프린세스가 원하는 콘셉트에 따라 릴레이 메이크업을 해주고, 프린세스는 메이크업이 끝난 후 자신의 마음을 사로잡은 한 명의 프린스를 선정한다.

출연을 원한는 '프린세스'를 묻자 로운은 AOA 설현, 도영은 이나영, 셔누는 공효진, 서은광은 미란다 커, 토니안은 이영애·심은하, 김희철은 태연·윤아를 꼽았다.

첫 출연자로는 배우 박하선이 출연했다. 토니안은 "외모도 아름답지만 성격이 최고"라며 "녹화가 끝날 때 즈음 모든 MC가 박하선을 칭찬했다. 영혼을 담아 메이크업을 할 정도로 우리를 편하게 대해주셔서 우리가 '박하선 팬'이 됐다"고 박하선을 칭찬했다.

김희철은 "박하선 씨는 처음부터 민낯으로 나왔다"며 "1,2회 녹화를 잘 마쳐서 다음 게스트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고 전했다.

12월 1일 오후 9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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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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