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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국민 불안 더는 데 최선 다할 것"


입력 2016.12.09 09:42 수정 2016.12.09 09:43        조정한 기자

"지난 4년 동안 헌법은 유린당했고 나라는 위기에 빠졌다"

탄핵안 D-day인 9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 임기 4년 동안 헌법은 유린 당했고 나라는 위기에 빠졌다"며 "탄핵을 책임지는 제1야당으로서 정국을 안정시키고 경제 위기를 극복, 국민들의 불안을 더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자료사진)ⓒ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탄핵안 표결 D-day인 9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 임기 4년 동안 헌법은 유린 당했고 나라는 위기에 빠졌다"며 "우리는 탄핵을 책임지는 제1야당으로서 정국을 안정시키고 경제 위기를 극복, 국민들의 불안을 더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추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직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국민 앞에 엄숙히 선서한다는 4년 전 박 대통령이 낭독한 선서를 기억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 4년 동안 남북관계는 파탄 나고 국민의 자유도 억압당하고 후퇴했다"며 "대통령으로서 직책을 무책임하게 방기한 게 드러나고 있다. 총체적으로 실패한 대통령이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국회는 헌법기관으로서 주권자인 국민의 명령과 헌법 절차에 따라서 대통령을 탄핵시켜야 할 엄숙한 의무 앞에 있다"며 "주권자인 국민께서는 이미 대통령을 탄핵한 상태다. 우리 국회가 국민의 뜻을 존중해 탄핵으로 조속히 마무리하지 못하면 상상할 수 없는 난국이 펼쳐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시라도 빨리 정국을 수습하고 민생을 챙겨야 한다. 탄핵은 구국의 길이자 민생의 길"이라고 강조했다.

조정한 기자 (impactist9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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