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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설 선물 해외배송 서비스' 도입


입력 2016.12.25 10:30 수정 2016.12.25 10:35        김유연 기자

상품 구매부터 해외배송 접수까지 백화점에서 원스톱으로 해결

현대백화점은 설 선물세트 예약판매 기간(12월26~1월8일) 동안 '해외배송 원스톱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25일 밝혔다.

해외에 거주하는 교민이나 유학생에게 명절 선물을 보내는 고객들의 쇼핑 편의를 제고하고,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수요에 맞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압구정본점·목동점판교점에서 오는 26일부터 시작하며, 30일부터는 무역센터점에서도 이용 가능하다. 해외배송 서비스 대상 품목은 김·홍삼·한과 등 9개 품목이다.

그동안 해외배송을 원하는 소비자들은 백화점에서 상품을 구매한 후 해외배송이 가능한 배송 업체에 직접 찾아가 접수해야 했다. 그러나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상품 구매부터 해외배송 접수·배송까지 백화점에서 원스톱으로 해결 할 수 있게 됐다.

고객들은 해외배송 서비스 업체인 UPS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해외배송을 20~40%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배송 가능 국가는 영국, 미국, 칠레, 중국 등 20여개 국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최근 백화점에서 한국 전통 식품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는 것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현대백화점에서 김, 홍삼 등 한국 전통 선물세트를 구매하는 외국인 고객은 매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2014년 설에는 21.3%였던 외국인 고객의 명절 선물세트 신장률은 지난해 설에는 35.8%, 올해 설에는 48.2%로 각각 신장했다.

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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