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미분양 5만7582가구, 수도권은 인천 지역 미분양 물량으로 증가세
전국 미분양 5만7582가구, 수도권은 인천 지역 미분양 물량으로 증가세
11월 수도권 미분양이 소폭 증가세로 돌아섰다. 수도권 일부 지역의 미분양 물량이 증가된 영향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11월말 기준으로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5만7582가구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전월(5만7709가구)에 비해 0.2%(127가구) 감소한 수치이며, 지난 8월부터 연속 소폭 줄어드는 추세다.
하지만 수도권 미분양은 1만8235가구로, 전월(1만7707가구) 대비 3.0%(528가구) 증가했다. 지난 6월 미분양이 감소한 이후 5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된 것이다.
특히 인천지역 미분양이 지난달에 비해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지난달 2330가구에 비해 26.2%(741가구)가 늘어난 3571가구를 기록했다. 반면, 서울은 지난달 대비 15가구, 경기지역은 198가구가 줄었다.
지방의 미분양 가구는 3만9347가구로, 전월(4만2가구) 대비 1.6%(655가구)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