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4Q 잠정 영업익 9조2천억…‘어닝서프라이즈’
연간 매출 201조5400억...영업익 29조2200억
삼성전자는 6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잠정실적으로 매출액 53조원, 영업이익 9조2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의 경우, 전 분기(5조2000억원)보다 76.92%, 전년 같은 분기(6조1400억원)보다 49.84% 각각 증가한 것으로, 시장 전망치(8조2000억원대)를 훨씬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으로 평가된다.
특히 지난해 10월 초 갤럭시노트7 단종이 최종 결정됐을 때만 해도 분기 영업이익 7조원 달성을 걱정해야 할 처지였던 점을 감안하면 3개월이 채 안 되는 기간에 성공적인 대변신을 거둔 것이다.
연간 기준으로는 매출 201조5400억원, 영업이익 29조2200억원의 실적을 거둔 것으로 예상된다.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이며,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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