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소연은 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열린 뮤지컬 '인 더 하이츠' 프레스콜에서 서로 다른 5명의 우스나비에 대해 비교해 달라는 질문을 받고 "처음 쳐다보는 신이 있기 전까지는 옷도 똑같고 해서 잘 구분이 안 간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공연 도중 자신이 맡은 바네사가 우스나비를 좀처럼 쳐다보지 않아 비교가 쉽지 않다는 것.
하지만 오소연은 "각각의 우스나비들이 특색이 다 다르긴 한 것 같다"면서 "정원영 오빠는 극을 이끌어가는 흥이 대단해 극이 즐겁고 통통 튄다. 유권, 동우, 키 같은 경우는 무대 경험도 많고 랩 경력도 많기 때문에 가사 전달력도 좋고 훨씬 리드미컬한 것 같다. 양동근 오빠는 말할 것도 없이 노련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소연은 "다섯 명의 캐스트라 자주 만나지 못하지만, 매일 새로운 공연을 하는 것 같아 즐겁다"고 흡족한 표정을 지었다.
한편, '인 더 하이츠'는 뉴욕의 라틴 할렘이라 불리는 워싱턴 하이츠를 배경으로 그곳에 살고 있는 이민자들의 삶과 꿈을 긍정적인 유머로 승화한 브로드웨이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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