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 더 하이츠' 오소연 "5명의 우스나비, 매일 새로워"

이한철 기자

입력 2017.01.06 18:22  수정 2017.01.07 19:09
'인 더 하이츠' 오소연이 5명의 우스나비에 대해 언급했다. ⓒ 데일리안 이한철 기자

'인 더 하이츠' 오소연이 상대 배우들의 매력을 비교해 눈길을 끌었다.

오소연은 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열린 뮤지컬 '인 더 하이츠' 프레스콜에서 서로 다른 5명의 우스나비에 대해 비교해 달라는 질문을 받고 "처음 쳐다보는 신이 있기 전까지는 옷도 똑같고 해서 잘 구분이 안 간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공연 도중 자신이 맡은 바네사가 우스나비를 좀처럼 쳐다보지 않아 비교가 쉽지 않다는 것.

하지만 오소연은 "각각의 우스나비들이 특색이 다 다르긴 한 것 같다"면서 "정원영 오빠는 극을 이끌어가는 흥이 대단해 극이 즐겁고 통통 튄다. 유권, 동우, 키 같은 경우는 무대 경험도 많고 랩 경력도 많기 때문에 가사 전달력도 좋고 훨씬 리드미컬한 것 같다. 양동근 오빠는 말할 것도 없이 노련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소연은 "다섯 명의 캐스트라 자주 만나지 못하지만, 매일 새로운 공연을 하는 것 같아 즐겁다"고 흡족한 표정을 지었다.

한편, '인 더 하이츠'는 뉴욕의 라틴 할렘이라 불리는 워싱턴 하이츠를 배경으로 그곳에 살고 있는 이민자들의 삶과 꿈을 긍정적인 유머로 승화한 브로드웨이 작품이다.

양동근, 정원영, 장동우, 김성규, 키, 김유권, 안재효, 차학연, 박강현, 이상이, 오소연, 제이민, 최수진, 나하나 등이 출연하며 2월 12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