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이 선정하는 FIFA 올해의 선수상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스페인 언론이 지난달 발롱도르를 거머쥔 호날두의 수상을 다시 한 번 점쳤다.
FIFA는 9일(이하 현지시각) 스위스 취리히 본부에서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를 발표한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올해의 선수상은 물론 푸스카스상과 여자 선수상 그리고 최고의 감독상의 주인공이 가려진다. 2016년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친 FIFpro 월드 베스트 11 역시 발표된다.
발표를 앞두고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8일 “호날두가 올해의 선수상을 받는다. 그는 지아니 인판티노 FIFA 회장에게 트로피를 받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지난해 UEFA 챔피언스리그와 유로 2016을 연달아 제패하며 최고의 한해를 보낸 호날두는 세기의 라이벌 리오넬 메시를 제치고 생애 네 번째 발롱도르를 거머쥐었다.
지난해 최우수 선수상을 받은 메시와 생애 첫 FIFA 올해의 선수상 최종 후보에 오른 그리즈만 역시 물망에 오르고 있지만 이미 발표도 하기 전에 호날두의 수상으로 굳어지고 있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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