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비수기요인 최소화 노력...신흥시장 확대 노력
2017년형 A시리즈 신규모델·J시리즈 등 보급형 라인 지속확대
삼성전자는 올해 성장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스마트폰시장에서 AI 등 차별화된 신규서비스가 부각되면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경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상무는 24일 작년 4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스마트폰 시장은 성장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하지만 AI 등 신규서비스 차별화 요소 부각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 상무는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폰에 차별화된 디자인을 도입하고, 의미있는 혁신 기능개발을 지속하면서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의 일환으로 삼성클라우드 등 적용모델과 지역 등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플렉시 모델에서는 AI관련 서비스도 도입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가치 제공할 계획이다.
이 상무는 "올해 네트워크 신흥 시장도 확대할 방침"이라면서 "선진시장 차세대 네트워크 확대(AI등)로 현재 매출이 견조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에는 계절적 요인으로 스마트폰과 태블릿 수요가 전분기 대비 모두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따라 삼성전자는 2017년형 A시리즈 신규 모델 도입과 J시리즈 등 보급형 스마트폰 라인업의 지속적인 확대 노력 등을 통해 비수기 영향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다만, 마케팅 비용 증가요인으로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이 상무는 "고객안전과 품질 최우선 경영원칙 하에 개발과 제조 품질 관련 전 프로세스를 전면 개편하고, 혁신적인 재발방지 대책과 전문인력을 보강하는 등 품질 최우선 경영 체제 확립함으로써 갤럭시노트7과 같은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면서 "대외적으로 많은 어려움 예상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실적을 개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