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의미심장한 사진을 게재, 심경을 대변했다. 배우 박정민의 산문집 '쓸 만한 인간'의 일부분을 찍은 사진으로, 해당 글에는 "우리 모두 '절망'치 말고 고구마를 심은 곳에 민들레가 나도 껄껄 웃으면서 살아가자. 어차피 끝내는/전부 다 잘될 테니 말이다"라는 문장이 담겨 있다.
원더걸스 소속사 JYP는 "짧지 않은 시간 동안 멤버들간에 또 회사와 여러가지 의견을 나누고 의논한 결과 원더걸스는 해체를 결정하게 됐다"면서 "멤버 중 유빈과 혜림은 저희와 재계약을 체결했으며 향후 음악 연기 MC 등 다방면으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예은과 선미에 대해서는 "고민 끝에 스스로의 길을 개척하고자 아쉽지만 회사를 떠나게 됐다"고 덧붙였다.
JYP는 "저희와 원더걸스 멤버들 모두 지난 10년 간의 원더걸스의 대장정에 함께 해 주셨던 전세계의 팬 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리며, 떠나는 멤버와 남은 멤버 모두의 발전적인 미래를 위해 앞으로도 서로 돕고 의논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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