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일주일' 트럼프, 국정 지지도 36%
"트럼프, 오바마보다 더 나쁠 것" 절반 이상
취임 일주일을 맞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36%로 나타났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다르면 퀴니피액대학이 트럼프 취임 당일인 20일(현지시각)부터 25일까지 5일간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지지도가 36%로 집계됐다.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운영 부정 평가는 44%였으며, 응답을 유보한 비율은 19%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평가는 정치성향에 따라 크게 갈렸다. 민주당 성향의 응답자 중 긍정 평가는 4%에 불과했다. 부정평가는 이보다 많은 77%였다.
공화당 성향의 응답자 81%는 긍정평가를 내렸으며, 부정평가는 3%에 그쳤다.
같은 조사에서 응답자 절반은 트럼프 대통령이 전임 버락 오바마 대통령보다 나쁘다고 여겼으며, 37%는 더 나을 것이라고 답했다.
퀴니피액대 여론조사는 전국 성인 119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오차범위는 ±2.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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