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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테러 관련국 입국심사 강화' 서명…테러리즘 강경대응 예고


입력 2017.01.28 14:37 수정 2017.01.28 14:38        스팟뉴스팀

“불에는 불로 맞서야”…테러 대응책으로 고문 허용 등 시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테러 관련국 출신자 입국 심사 강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자료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테러 관련국 출신자 입국 심사 강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제임스 매티스 신임 국방장관 취임식에서 극단주의 이슬람 테러단체 관련국 출신자에 대한 입국심사 강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행정명령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파견돼 전투하는 지역의 테러단체로부터 미국 본토가 위협 당하는 상황을 받아들 수 없음을 확실히 하고자 한다"며 "미국을 지지하는 사람만 받아들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 대선에서 그가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등 테러단체가 활동한 국가 출신자가 극단주의자인지 검증하겠다는 공약을 실현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5일(현지시간) A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IS에 대한 대응책을 언급하던 중 “불에는 불로 맞서야 한다”며 고문 허용 시사 등 테러리즘에 대한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IS는 중세 시대 이후엔 그 누구도 들어본 적이 없는 만행을 벌이고 있다”면서 “IS는 사람 목을 베고 동영상을 올릴 정도인데 미국은 아무 것도 허용 받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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