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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문재인 겨냥 "北 먼저 방문 발언 무지에서 나와"


입력 2017.01.29 00:29 수정 2017.01.29 00:30        문현구 기자

박지원 "국제정세나 대북관계의 무지에서 나온 발언" 비판

미국 트럼프 정부에 대해 정부의 설득 중요 강조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가 지난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의원총회에 참석해 모두발언하고 있다. ⓒ데일리안 김나윤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28일 페이스북을 통해 유력 대선주자인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문 전 대표가) '대통령이 되면 미국보다 북한을 먼저 방문하겠다'는 것은 국제정세나 대북관계의 무지에서 나온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박 대표는 자신이 바라보는 국제정서를 설명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 대북정책과 안보라인이 강경파로 포진돼 더욱 대북문제가 주요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다"면서 "김정은도 심상치 않다. ICBM, 미사일을 만지작거리고 핵실험 가능성도 특히 미사일 발사 장면을 공개하면서 군부 시찰을 강화한다는 보도가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박 대표는 "'햇볕정책'은 튼튼한 안보, 한미동맹에서 기반하고 출발한다. 우리 정부의 미국 설득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문 전 대표는 '대통령에 당선되면 미국보다 북한에 먼저 가겠다'고 한 자신의 발언에 대해 “북핵 문제를 논의하고 기존 남북 합의 실천·이행을 합의해 남북관계를 복원할 여건이 된다면 당연히 북한부터 가야 한다는 뜻”이라고 밝힌 바 있다.

문현구 기자 (moonh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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