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G 빅딜, 조성민과 김영환 맞바꿔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입력 2017.01.31 16:59  수정 2017.01.31 16:59

KT, 김영환과 2017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 얻어

유니폼을 맞바꿔 입게 된 조성민과 김영환. ⓒ KBL

부산 KT 소닉붐과 창원 LG 세이커스가 전력보강을 위한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부산 KT는 31일 김영환과 창원 LG의 2017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얻는 조건으로, 조성민을 내주는 트레이드에 전격적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2017년 LG 신인 1R 지명권 ↔ 2017년 KT 신인 2R 지명권 맞교환)

부산 KT는 김영환의 영입으로 팀의 고질적인 취약점이었던 장신포워드 영입에 성공해 부족한 높이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 김영환의 외곽슛과 신장을 이용한 포스트업 능력은 KT에 확률 높은 골밑공격과 다양한 패턴을 구사할 수 있게 해줄 전망이다.

또한 KT는 LG의 ‘2017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획득함으로써, 1라운드 지명권 2장을 활용해 구단의 향후 전력 강화를 위한 리빌딩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금번 트레이드는 양 구단이 선수구성에 대한 변화를 추구해야 한다는 견해가 일치함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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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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