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MMA 단체 로드 FC와의 분쟁으로 도마 위에 올랐던 여성 파이터 송가연이 충격적인 발언을 쏟아냈다.
송가연은 7일 공개된 남성지 맥심(MAXIM)과의 인터뷰에서 “성적인 모욕이나 협박을 받고 수치심을 느껴가면서까지 그 단체에 있어야 할 이유를 모르겠더라”라고 주장했다.
앞서 송가연은 지난 2015년, 소속사인 수박E&M이 매니지먼트로서의 의무를 다하지 않고 출연료 또한 제대로 주지 않는다는 등의 이유로 전속계약 해지 소송을 냈다. 그리고 법원은 지난해 12월, 송가연의 손을 들어줬다.
하지만 소송 과정에서 양 측은 진흙탕 싸움에 빠져든 모습을 보였다. 수박E&M 측은 송가연의 사생활을 언급하며 파장이 커졌고, 지난 12월 법원의 결정 뒤에는 항소하겠다는 뜻을 밝힌 상황이다.
송가연은 이번 인터뷰에서 “로드FC를 나간 뒤 배은망덕하다는 식의 비난을 받았다. 그렇지만 난 스타나 연예인이 되고 싶어서 로드FC와 계약한 게 아니라 격투 선수가 되고자 계약을 했던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특히 로드FC 정문홍 대표로부터 성적 모욕과 비하를 당했다며 “성관계 여부를 물어본다든가, 그걸 빌미로 협박하거나 악의적인 언론 플레이를 했다”고 주장했다. 이로 인해 극도의 수치심과 역겨움을 느꼈다던 송가연은 공황장애까지 생겼었다고 토로했다.
끝으로 송가연은 로드걸 활동도 본인이 원한 것이 아니었으며, 연예계 활동은 물론 경기 일정도 일방적으로 통보받았다면서 “로드FC에 있을 때는 ‘살 좀 빼라, 팔다리가 킹콩이다’ 같은 비난의 말을 듣기도 했다. 나는 연예인이 아니라 운동선수인데 내가 왜 이런 말을 들어야 하나 싶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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