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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주택경기, 전월보다 소폭 상승했지만 여전히 '한겨울'


입력 2017.02.08 14:09 수정 2017.02.08 14:19        박민 기자

지난해 11·3부동산 대책 이후 하강 국면을 보이던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Housing Business Survey Index)전망치가 이달 들어 회복세를 보였지만 여전히 한겨울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전국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를 조사한 결과, 2월 전국 전망치가 64.6으로 여전히 100 밑에 머물렀다고 8일 밝혔다. 다만 지난달 전망치(48.1)보다는 16.5p 상승했다.

주산연 관계자는 "대내외적인 불확실성 확대로 지난 연말 이후 2개월째 40선으로 급하강 국면을 보이던 주택사업경기가 비수기를 지나면서 2월 들어 전월 기저효과의 영향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HBSI는 공급자 입장에서 주택사업 경기를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공급시장 지표다. 한국주택협회·대한주택건설협회 소속 회원사 500여 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수치로, 전망치가 기준선인 100을 넘기면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고 응답한 건설사의 비율이 높고, 100을 밑돌면 그 반대라는 의미다.

2월 HBSI 전망치를 지역별로 보면, 80선을 기록한 곳은 서울(80.0)이 유일한 가운데 제주(78.9), 부산(78.6), 세종(74.3), 광주(73.0), 울산(72.7) 등의 순으로 70선을 넘겼다.

반면 경북(59.5), 충남(51.4), 충북(55.9), 전북(54.8) 등을 비롯한 나머지 지역들은 50∼60선을 보여 주택공급시장의 위축 현상이 계속되는 모습이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지난 연말·연초에 급격히 위축된 경기에 대한 기저효과가 나타나면서 서울, 부산, 제주 등을 중심으로 일부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지만 지방 대부분은 여전히 하강 국면을 이어가며 주택사업경기의 양극화 현상은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지난달 HBSI 실적치는 59.0으로 전월인 작년 12월 실적치(60.4)보다 1.4p 떨어지며 11월 이후 3개월째 60선의 하강 국면을 보였다.

박민 기자 (mypark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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