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연 2차 폭로 "티팬티 한 장이었다"

데일리안 스포츠 = 김태훈 기자

입력 2017.02.09 17:34  수정 2017.02.10 08:47

맥심, 9일에도 인터뷰 추가 공개..세미누드 강요 전말 담아

송가연이 로드FC 정문홍 대표를 향해 추가 폭로를 이어갔다. ⓒ 데일리안DB

‘미녀파이터’ 송가연이 세미누드 촬영 강요의 전말을 공개했다.

9일 ‘맥심코리아’는 송가연과의 두 번째 단독 인터뷰를 공개했다.

지난 8일 송가연은 “운동선수라기보단 엔터테인먼트 상품으로 관리됐다”고 전속계약해지 이유를 밝힌데 이어 로드FC 정문홍 대표로부터 각종 성적 모욕과 협박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로드FC 측은 “사실무근이다.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는 입장을 발표했다.

이에 아랑곳 하지 않고 송가연의 두 번째 인터뷰 내용이 9일 공개됐다.

역시 충격적이다. 송가연은 “의상은 티팬티 한 장이었다. 그것마저도 직접 사서 오라고 시켰다”고 말했다. 또 “(2013년 연말)촬영 당시에도 수치스러웠고 그 후로도 심적으로 고통스러웠다”고 밝혔다.

로드FC 측에서는 송가연이 주장하는 세미누드' 촬영 자체가 없었다고 반박했다. 송가연이 주장하는 '세미누드' 화보는 남성지 맥심과 함께 한 촬영이라는 입장이다.

로드FC 측은 맥심 화보에 대해서 "정문홍 대표가 사진을 보고 이런 촬영은 야하다고 판단해서 사진을 없애라고 결정, 마무리가 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송가연은 "세미누드 촬영은 로드 FC에서 정문홍 대표 지시 하에 자체적으로 시킨 거지, 맥심 촬영과 세미누드, 이 두 촬영은 전혀 별개의 일"이라고 강조했다.

맥심 코리아 역시 이 때문에 송가연과 인터뷰를 진행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9일 공개된 송가연의 두 번째 인터뷰는 ‘맥심코리아’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