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썰전' 문재인 운명 "겸손해도 지지율 1등 해도 뭇매"


입력 2017.02.10 07:21 수정 2017.02.14 17:27        이한철 기자
'썰전'에 출연한 문재인 전 대표가 대세론을 언급해 화제다. JTBC 방송 캡처.

'썰전'에 출연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세론을 직접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문재인 전 대표는 9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 제19대 대선에 대한 질문을 받고 "자신 있다고 하면 벌써 대통령이 다 된 것처럼 한다(고 비판한다)"면서 "늘 반대하는 정치인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워낙 오랫동안 공격을 받아왔다"고 검증된 후보임을 강조했다.

이어 문재인 전 대표는 "겸손하면 카리스마가 없다고 하고, 지지율 1등을 해도 확장성이 부족하다고 한다"면서 "그래도 대세는 대세"라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난 200회 특집에서 유시민 작가를 향해 사실상 러브콜을 보낸 것에 대해선 "국민들이 러브콜을 하면 그때는 운명이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유시민 작가는 "국민이 러브콜할 방법이 없다"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문 전 대표는 유시민 작가를 향해 "언젠가는 운명처럼 정치가 다시 유시민 작가님을 부를 때도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싶습니다"라는 말해 관심을 끈 바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문재인 전 대표는 유시민 작가, 전원책 변호사와 함께 안희정 충남지사의 대연정 발언, 군복무 기간 단축 등 현안을 놓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이한철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