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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문재인 국가 경영 능력 의심돼"


입력 2017.02.10 14:14 수정 2017.02.10 14:16        정금민 기자

"문재인 영입인사 두고 사람 보는 안목 없다는 비판 나와"

"군중 선동 정치하면서 불안감 조성하고 있다"

정우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10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자신의 영입 인사인 표창원 의원과 전인범 전 특정사령관에 대해 사람 보는 안목이 없다는 비판을 듣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사진은 정 원내대표가 3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는 모습.(자료사진)ⓒ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정우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10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자신의 영입 인사인 표창원 의원과 전인범 전 특전사령관에 대해 사람 보는 안목이 없다는 비판을 듣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밝힌 뒤 "문 전대표가 내건 공약인 '81만개 공공일자리 정책'은 전문가와 본인 캠프 총괄 책임자로부터도 '현실성 없다'는 비판 받아 국가 경영 능력도 의심받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나라 분열이 치닫는 상황 속에서 권력 장악이 눈앞에 아른거려서인지 이정미 헌법 재판관 퇴임 전 탄핵을 주장하고 있다"며 "북 핵 위협 속에 있는 국가 위기를 헤쳐 나가야할 지도자가 오히려 군중 선동 정치를 하면서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문 전대표가 지난 9일 지방일정 중 취재기자의 질문을 제지한 것과 관련, "언론의 질문을 막는 것이 그동안 자신이 비판하던 박근혜 대통령의 잘못된 행동과 무엇이 다른가"라며 "문 전대표가 질문을 봉쇄해 현장 취재기자들로부터 항의를 받는데도 사과할 줄 모르는 자세로 오만함을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그는 이날 오후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국회 비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 참석하는 것에 대해 "임시국회에서 원활한 협력, 초당적 여야 협조를 위해 황 권한대행을 출석하도록 한 것"이라며 "의도적 흠집 내기로 악용되는 일이 있어선 안 된다"고 당부했다.

정금민 기자 (happy726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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