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서울 메이필드 호텔에서는 샤오미 로드FC 036 대회의 계체행사가 있었다. 로드FC는 11일 서울 장충 체육관에서 로드FC 36번째 대회를 개최한다.
특히 이번 대회는 총 상금 100만 달러(약 12억 원)가 걸린 '로드 투 아솔(ROAD TO A-SOL)' 지역 예선도 함께 열린다. '로드 투 아솔(ROAD TO A-SOL)'은 토너먼트를 거친 1명이 권아솔과 맞붙는 대회다.
로드FC 036 대회에서는 총 9차례의 ‘로드 투 아솔’ 예선 경기가 열린다. 한국계 혼혈 파이터 레오 쿤츠(34·미국)를 비롯해 주짓수 강자 호드리고 카포랄(34·브라질), Shooto Brazil 챔피언 호니스 토레스(31·브라질), 'Tech-Keep FC 챔피언' 에르멕 트라오브(33·카자흐스탄), 러시아 파이터 샤밀 자르보프(33·러시아) 판크라스 챔피언 앤디 메인(28·미국) 사사키 신지(일본·37) 등이 나서며 국내 선수로는 박대성(24), 홍영기(33) 이형석(30) 기원빈(26) 김창현(33) 등이 도전장을 던졌다.
권아솔은 경기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날 계체량 행사에 직접 참석해 입담을 과시했다.
권아솔은 마이크를 잡자마자 “로드FC 차기 사장이 될 권아솔이다. 듣지도 보지도 못한 챔피언들과 실력 없는 파이터들이 대회를 꾸렸는데 그래도 내 이름이 걸린 큰 대회인 만큼 열심히 싸워 대회를 빛내주시기 바란다”고 입을 열었다.
또한 토너먼트 출전 선수들 중 눈여겨 본 선수가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한국 선수들 전패는 안 당했으면 좋겠고 그래도 한국 선수들 중 한 명이라도 올라와서 나와 싸워봤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일본 여성 프로레슬러 요시코. ⓒ 로드FC
권아솔 못지않게 유명세를 탄 선수는 일본의 여성 프로레슬러 요시코였다. 요시코는 일본 프로레슬링 경기 도중 실제로 상대를 무차별 가격해 안면을 함몰시켜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요시코는 대회 참가하는 소감에 대해 “경기 전에는 아무 말도 하지 않겠다”며 침묵을 유지했다. 요시코는 천선유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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