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주자 국민면접' 김의성 독설 "저런 거지같은"

배우 김의성이 SBS '대선주자 국민면접'을 겨냥한 듯한 글을 남겨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의성 트위터 캡처.

배우 김의성이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출연한 SBS 특별기획 '대선주자 국민면접'을 향해 불편한 감정을 드러냈다.

김의성은 12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저런 거지같은 프로그램을 아예 볼 생각도 안하는 내가 챔피언"이라며 "누가 누굴 검증해 진짜"라고 적어 눈길을 끌었다.

해당 글이 게재될 때 '대선주자 국민면접'이 방영 중이었고,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올라 있었다. 때문에 누리꾼들은 김의성이 이 프로그램에 대한 거부감을 드러낸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김의성의 발언이 알려지자 누리꾼들 사이에선 격한 반응이 오고갔다.

이에 김의성은 "정치의 계절에 멘션 주시는 많은 정치관심 계정 여러분 감사합니다"라면서도 "그냥 넘어갔는데 피로도가 너무 높아요. 반말멘션 주시면 경고 없이 블락 드릴게요. 지금부터요"라고 경고했다.

한편, '대선주자 국민면접'은 국민들이 대통령 지원자들의 면접을 본다는 콘셉트로 마련된 특집 프로그램이다. 총 5부작으로 예정된 '대선주자 국민면접'에는 문재인 전 대표를 비롯해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성남시장,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