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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센스2' 조혜련 "26년차? 신인의 마음으로 달린다"


입력 2017.02.19 14:01 수정 2017.02.19 14:01        이한철 기자
조혜련이 뮤지컬 '넌센스2' 첫 공연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 JDB엔터테인먼트

조혜련이 뮤지컬 '넌센스 2'로 새롭게 도약한다.

조혜련이 19일 첫 무대에 오르는 '넌센스 2'는 호보켄의 다섯 수녀와 신부의 좌충우돌 유쾌한 스토리를 담은 작품으로 극 중 조혜련은 넘치는 끼를 맘껏 발산하는 수녀 로버트 앤 수녀 역을 맡았다.

로버트 앤 수녀는 비행 청소년을 가르치면서 수녀원의 차량 운전을 도맡아 하고 있으며 각종 장난으로 원장수녀를 당황케 하는 쇼맨십 강한 성격을 가진 인물이다. 이에 유쾌한 입담과 개그 감각으로 오랜 시간 사랑받아 온 그녀가 자신만의 색깔로 그려낼 캐릭터에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특히 조혜련은 정통 코미디와 각종 예능프로그램을 일찍이 섭렵하고 노래와 연기, 다이어트와 제2외국어 서적 집필 등 '만능 엔터테이너'로서의 면모를 발휘해왔다. 뮤지컬은 첫 도전이지만, 타고난 끼를 바탕으로 기대 이상의 무대를 선보일 것이라는 믿음을 주고 있다.

데뷔 26년 만에 뮤지컬에 도전장을 내민 조혜련은 "늘 뮤지컬 공연을 보러 가면 '나도 저 무대에 서고 싶다'라고 생각했는데 '넌센스 2' 제안이 들어와서 너무 기뻤다. 열 일 제치고 하겠다고 했다"며 작품에 대한 애착을 보였다.

조혜련은 "사실 상당히 긴장된다. 마치 음악 프로그램에서 처음 '아나까나' 라이브를 불렀을 때처럼"이라며 첫 공연에 대한 부담감은 감추지 못했지만 "이 긴장감조차도 너무 행복하고 감사하다. 살면서 이런 멋진 긴장감을 언제 또 느껴보겠냐"고 기대감을 전했다.

또 조혜련은 "'넌센스 2'는 나에게 선물 같은 작품이다. 첫 공연, 신인의 마음으로 달려보겠다"고 소감과 열정 가득한 각오를 전했다.

한편, 유쾌 발랄 수녀로 변신한 조혜련을 만나볼 수 있는 뮤지컬 '넌센스 2'는 오는 3월 5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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