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대표이사 직속 글로벌품질혁신실 신설
실장에 김종호 삼성중공업 생산부문장 위촉
삼성전자는 2일 대표이사 직속으로 글로벌품질혁신실을 신설하고, 김종호 삼성중공업 생산부문장(사장)을 실장에 위촉했다고 밝혔다.
김종호 사장은 삼성전자에서 무선사업부 글로벌제조센터장, 전사 글로벌기술센터장 등을 지냈으며, 작년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삼성중공업 생산부문장을 지냈다.
삼성전자는 "제조분야 최고 전문가인 김종호 사장은 삼성전자 세트(완제품) 사업 전반에 걸친 품질과 제조 혁신활동을 주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품질혁신실 신설은 지난해 갤럭시노트7 발화와 단종 사태로 홍역을 치른 삼성전자가 품질 혁신·강화를 위해 내놓은 실천 방안 중 하나다.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지난해 치른 값비싼 경험을 교훈 삼아 올해 완벽한 쇄신을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부회장은 "제품 경쟁력의 기본인 품질은 사소한 문제도 타협해서는 안 된다"며 "공정개선과 검증강화를 통해 품질에 대한 자부심을 회복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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