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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사드 보복, 화장품·호텔株 초토화…“장기화 우려”


입력 2017.03.03 12:59 수정 2017.03.03 13:09        유명환 기자

중국 정부가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에 대한 보복으로 한국 관광을 금지한 것으로 알려지자 화장품과 호텔주가 직격탄을 맞았다.

3일 오후 1시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아모레퍼시픽은 전장 대비 2만8000원(9.72%)내린 25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LG생활건강과 한국콜마홀딩스은 전장 대비 각각 8.68%, 7.17%내린 78만9000 2만4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호텔신라 역시 전날보다 12.20% 급락한 4만4250원을 기록중이다. 호텔신라우는 14.11% 급락하고 있다. 신세계는 5.18% 떨어진 18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같은 하락세는 최근 중국 정부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강화 차원으로 한국 관광을 전면 금지한 것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강수민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달까지는 중국 국가질량감독검험검역총국(질검총국)의 수입 불허 리스트에 대표 브랜드가 포함되지 않았지만, 이번 달에는 아모레퍼시픽 브랜드가 포함됐다”며 “사드 보복이 본격화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명환 기자 (ymh753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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