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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킬앤하이드' 다이애나 디가모 "한국 배우 참고 안했다"


입력 2017.03.09 23:07 수정 2017.03.10 08:33        이한철 기자
'지킬앤하이드'의 다이애나 디가모가 한국 배우 공연을 유튜브로 접했다고 전했다. ⓒ 데일리안 이한철 기자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월드투어'로 한국 팬들과 만나고 있는 배우 다이애나 디가모가 "한국 배우의 공연을 봤지만 참고하진 않았다"고 말했다.

다이애나 디가모는 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열린 '지킬앤하이드 월드투어' 프레스콜에서 "미국과 한국 배우들의 공연 영상을 유튜브를 통해 챙겨봤지만, 전체적인 맥락을 파악하기 위한 것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다이애나 디가모는 "대본과 원작을 접하고 캐릭터를 구상했다"며 "어떻게 보실지 모르겠지만 저는 저의 루시가 마음에 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다이애나 디가모는 이번 작품에서 비극적 로맨스의 주인공 루시 역을 맡아 무대에 오른다. '아메리칸 아이돌 시즌3' 준우승자로 잘 알려져 있는 만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관객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

특히 다이애나 디가모는 "좋은 노래는 루시가 다 갖고 있는 것 같다"며 자신의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지킬앤하이드 월드투어'는 세계 시장 진출을 목표로 제작된 작품이다. 오디컴퍼니와 미국의 워크 라이트 프로덕션이 새 프로덕션을 구성, 브로드웨이 정상급 배우들과 함께 월드투어에 나섰다.

카일 딘 매시, 다이애나 디가모, 린지 블리븐 등이 출연하는 '지킬앤하이드 월드투어' 서울 공연은 5월 21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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