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롯데제과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3만원을 유지했다.
13일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환율(원달러)과 원재료비 상승에 따른 원가율 악화는 올해 1분기를 기점으로 일단락될 것으로 기대하고, 올해 원가율이 2016년 수준만 유지해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10% 증가 가능하다”라며 “빙과 가격정찰제 효과 지속과 허쉬 유통을 통한 초콜릿류 성장을 기대한다”라고 분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롯데제과의 투자자산 가치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홍 연구원은 “롯데칠성의 최대주주(19.3%)이자 롯데푸드의 2대 주주로, 투자자산의 가치는 2.0조원에 육박하고 할인율 적용해도 1.5조원 이상의 가치 부여가 가능하다”며 “롯데그룹 지배구조 개편 시 식품 부문 지주사로서의 지위 강화되고 신동빈 회장의 지분 확대 역시 긍정적이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