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시험인양이 22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는 이날 진도 사고 해역의 기상조건이 양호할 것으로 판단돼 인양장비를 최종 검검한 후 시험인양을 시도한다고 밝혔다.
당초 해수부는 인양에 대한 모든 준비 작업을 마치고 시험인양을 시도한 뒤 기상 상황이 좋을 경우 여건에 따라서 곧바로 본 인양까지 시도한다는 방침을 세웠었다.
시험인양은 세월호를 사이에 둔 잭킹바지선 2척의 유압을 실제로 작동시켜 세월호를 해저면에서 1∼2m 들어 올려 기술적 문제가 없는지를 확인하게 된다.
본 인양은 시험인양 결과와 작업이 가능한 24일까지의 소조기의 기상여부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