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 물동량 0.4% 증가, 반면 환적 물동량 9.7% 감소
컨테이너 물동량 0.4% 증가, 반면 환적 물동량 9.7% 감소
해양수산부는 올해 2월까지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항만 물동량이 총 2억5225만 톤으로 전년 동월(2억4331만 톤)에 비해 3.7%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
총 2억5225만 톤 중 수출입화물은 2억316만 톤, 연안화물은 4908만 톤을 처리했다.
컨테이너 처리 물동량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0.4% 증가한 416만5000TEU를 기록했으며, 수출입 물동량은 235만7000TEU로 전년 보다 0.8% 증가했지만 환적 물동량은 158만8000TEU로 9.7% 감소했다.
항만별로는 목포항, 동해·묵호항은 전년 동기간 대비 17.8%, 12.1% 각각 증가했으나, 포항항과 평택·당진항은 각각 7.7%, 3.3% 감소했다.
품목별로 보면, 시멘트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2.9%로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다. 자동차, 유연탄도 22.4%, 20.0% 각각 증가한 반면, 철재와 광석은 9.4%, 7.8% 각각 감소했다.
비컨테이너 화물 처리 물동량은 총 1억8137만 톤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3.7% 증가했다. 목포항, 동해·묵호항은 증가세를 나타낸 반면, 포항항과 평택·당진항 등은 감소세를 보였다.
목포항 물동량은 자동차 수출을 위한 연안운송물량 증가와 자동차 수출입물량 증가로 인해 전년 보다 18.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동해·묵호항은 동해지역 시멘트 생산업체의 수출물량 증가와 연안운송물량 증가 등으로 16.6% 증가했다.
이에 반해, 포항항의 경우 철강재 생산에 필요한 광석, 철재 수입 감소로 인해 6.9% 감소했으며, 평택·당진항은 광석 수입 및 자동차 수출입물량 감소로 인해 6.1%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기계류, 시멘트 물동량이 전년 동기간 보다 65.7%, 23.1% 각각 증가했고, 철재 등은 7.6% 각각 감소했다.
컨테이너 처리 물동량은 2월 누계 기준인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0.4% 증가한 416만5000TEU를 기록했다. 수출입 물동량은 235만7000TEU로 0.8% 증가했고, 환적 물동량은 158만8000TEU로 9.7% 감소했다.
항만별로 보면, 부산항은 전년 동기간 대비 1.2% 감소한 312만4000TEU를 기록했으며, 수출입 물동량은 0.2% 증가한 150만1000TEU를, 환적 물동량은 7.0% 감소한 154만9000TEU를 기록했다.
인천항은 중국, 베트남 등의 수출입 물동량의 증가의 영향으로 전년 보다 16.1% 증가한 43만7000TEU를 기록했으며, 광양항은 34만2000TEU를 처리해 6.8%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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