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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내주 초 박근혜 구속 후 첫 조사 검토, 황 권한대행 목포신항 찾아…일부 유가족 면담 무산, 선체조사위 "세월호 선체 6일 육상 거치" 등


입력 2017.04.01 16:59 수정 2017.04.01 17:00        스팟뉴스팀

[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검찰, 내주 초 박근혜 구속 후 첫 조사 검토

뇌물수수와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구속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내주 초 첫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1일 사정당국 등에 따르면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다음주 초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를 시작할 방침이다. 조사는 박 전 대통령이 호송차를 타고 검찰청사로 나오거나, 검찰이 검사 등을 구치소로 보내는 방식 중 하나로 진행된다. 박 전 대통령이 청사로 나오면 지난달 검찰 출석이나 법원 영장심사 출석 때처럼 경호·보안 관련 대비가 우선 이뤄져야 하는 만큼 검찰 측이 구치소에 직접 찾아가는 방식이 더 적합하고 효율적이라는 의견이 많다.

▲황 권한대행 목포신항 찾아…일부 유가족 면담 무산

황 권한대행은 1일 오전 목포신항을 찾아 미수습자 가족들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미수습자 가족들은 신속한 수습 작업을 진행해달라고 요청했고 황 권한대행은 "앞으로의 최우선 과제는 미수습자 수습"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으로 구성된 4.16가족협의회 등이 요구한 면담은 불발됐다. 유가족들은 "현장을 방문한 황 권한대행에게 평화적으로 우리의 요구사항을 전달하고 싶다"며 ▲선체조사에 유가족 참여 ▲목포신항 내 현장 접근 보장 ▲미수습자 수색 최우선 시행 등 3가지를 요구했다. 황 권한대행 측은 "일부 유가족들이 너무 격앙돼 있어서 대화를 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인사를 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선체조사위 "세월호 선체 6일 육상 거치"

지난달 31일 목포 신항에 도착한 세월호가 오는 6일 육상으로 올라온다. 4일까지 개펄 제거 작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으로 10일부터 미수습자 수습 작업을 진행한다. 1일 정부 합동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에 따르면 선체조사위원회는 개펄 제거 작업을 4일 자정까지 마무리 한 뒤 6일까지 육상에 거치한다는 내용을 미수습자 가족들과 합의했다. 4일부터 모듈 트랜스포터를 조립해 이르면 5일 시운전을 실시하고 6일 육상거치를 시도한다는 계획이다. 세월호 선체가 6일 육지에 올라오면 10일부터 미수습자 수습 작업을 진행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최순실, 4개월 만에 일반면회 허용…"증거인멸 우려 해소"

비선실세 최순실에 대한 일반 면회 금지가 4개월 만에 해제됐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2부(부장 김세윤)은 지난달 30일 검찰이 최씨에 대해 '변호인 외 접견이나 교통을 금지해달라'고 낸 신청을 기각했다. 일반 면회 금지조치는 통상적으로 증거 인멸 우려가 있을 때 행해지는데, 최씨의 경우 관련 심리가 마무리 단계에 있어 이같은 우려가 해소됐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따라 최씨의 가족이나 지인 등의 일반 면회가 허용되며, 옷과 음식, 약 등의 반입이 가능하다.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고속도로 붕괴…비상사태 선포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시에서 화재로 고속도로가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 주 정부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31일(현지시각) 미국 일간지 USA 투데이 등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이 날 애틀랜타시를 지나는 85번 주간 고속도로가 전날 애틀랜타 피드몬트 도로 인근 I-85 구간에서 발생한 화재로 붕괴했다. 네이선 딜 조지아주 지사는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시민에게 우회로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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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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