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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뉴욕사무소 "6월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 높다"


입력 2017.04.01 19:37 수정 2017.04.01 19:38        이미경 기자

글로벌 불확실성 확대될 경우 9월로 미뤄질 가능성 제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오는 6월에 추가 금리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는 한국은행의 전망이 나왔다. 연준은 지난 3월 금리를 0.25% 인상했다.

한국은행 뉴욕사무소는 1일 "미국 고용시장의 견조한 개선추세, 인플레이션 확대 전망, 연준의 정책 정상화 의지와 시장의 전반적인 기대 등을 고려할 때 오는 6월 추가 인상 가능성이 비교적 큰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글로벌 불확실성이 확대되거나 트럼프 정부의 재정 부양이 지연되고 보호무역, 이민제한 등의 정책이 주목받으며 하방리스크가 부각되면 추가 인상 시점이 9월로 미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한은 뉴욕사무소는 16개 글로벌 투자은행(IB)의 전망을 조사한 결과 골드만삭스와 JP모건, 씨티, HSBC, 모건스탠리 등 11개사가 6월 추가 인상을 예상했다.

바클레이즈와 노무라 등 4개사는 9월 인상을 전망했고 UBS는 연준이 지난달에 이어 7월에 정책금리를 추가 인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연준은 정책금리를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5월과 6월, 7월, 9월, 10월/11월, 12월 등 앞으로 6차례가 남았는데 이중 6월과 9월, 12월엔 재닛 옐런 의장의 기자회견이 열린다.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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