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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글로벌 반도체업계 매출 3위로 껑충


입력 2017.04.03 08:30 수정 2017.04.03 10:31        한성안 기자

퀄컴·메모마이크론 제쳐...메모리 사업 호황 힘입어

인텔·삼성전자 각 1,2위 유지

SK하이닉스 로고.ⓒ연합뉴스

SK하이닉스가 글로벌 반도체업계 매출순위 5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

3일 시장조사기관 IHS에 따르면 인텔과 삼성이 지난해 4분기 매출액 기준으로 1위와 2위를 유지한 가운데 SK하이닉스가 전분기 대비 2계단 올라서면서 3위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3분기 매출 37억8300만달러에서 4분기 매출 45억34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지난해 3분기까지 3위와 4위였던 퀄컴과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SK하이닉스에 밀려 각각 4위와 5위로 밀렸다.

지난해 4분기 글로벌 반도체 매출 순위 ⓒ 데일리안 한성안 기자

이들 각사의 4분기 매출액은 인텔 155억300만 달러, 삼성전자 117억5700만 달러, SK하이닉스 45억34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어 지난해 3분기까지 3위 자리를 지켰던 퀄컴 40억9100만 달러로 그 뒤를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40억8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시장 점유율은 일텔 16.0%, 삼성전자 12.1%, SK하이닉스 4.7%며 퀄컴과 마이크론이 각4.2%였다.

업계 관계자들은 SK하이닉스는 주력 제품인 메모리반도체의 불황으로 5위까지 떨어졌다가 작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메모리 사업의 호황에 힘입어 3위로 올라선 것으로 분석한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이에 "메모리 호황으로 가격이 올라서 매출이 좋게 나온 것"이라며 "메모리 사업에 대해 전망하기 쉽지는 않지만 상반기까지는 호황이 계속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성안 기자 (hsa08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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