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와 야수', 400만 돌파…극장가 싹쓸이
영화 '미녀와 야수'가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미녀와 야수'는 3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65만1889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 409만5817명을 기록했다.
'미녀와 야수'는 3일 오전 중 '건축학개론'(최종 411만명)을 넘어 역대 3월 개봉 영화 1위에 오를 전망이다. 영화는 개봉 4주차에도 예매율 1위로 극장가를 싹쓸이하고 있다.
북미에서만 4억 달러, 전 세계 9억 달러에 육박하는 수익을 올렸다고 배급사는 전했다.
'미녀와 야수'는 1991년 첫선을 보인 디즈니 애니메이션 '미녀와 야수'를 원작으로 한 실사 영화다. 저주에 걸려 야수가 된 왕자가 벨(엠마 왓슨)을 만나 진정한 사랑에 눈뜨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시카고', '드림걸즈'로 뮤지컬 영화에서 특화된 재능을 선보인 빌 콘돈 감독이 메가폰을 들었다. 엠마 왓슨 외에 댄 스티븐스, 루크 에반스, 조시 게드와 이안 맥켈런, 이완 맥그리거, 엠마 톰슨 등이 출연했다.
한편 '프리즌'은 51만3881명을 모아 2위(누적 관객 수 221만4698명),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은 39만2305명을 모아 3위(누적 관객 수 59만9703명)를 나타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