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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의 여왕' 최강희 "아줌마 호칭, 어색하고 서운"


입력 2017.04.03 15:34 수정 2017.04.03 15:35        김명신 기자
연기자 최강희가 '아줌마'라는 파격적인 캐릭터로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데일리안 김나윤 기자

연기자 최강희가 '아줌마'라는 파격적인 캐릭터로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물론 통상적인 아줌마 캐릭터에 앞서 '추리에 능한 아줌마'라는 설정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3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진행된 KBS2 새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 제작발표회에서 최강희는 "경찰시험만 10년 동안 꿈꿔온 설옥이라는 인물이다"라면서 "남편은 검사인데 경찰의 꿈 접고 살림만 하라고 한다. 하지만 형사 완승(권상우)을 만나면서 변화하는 캐릭터를 맡았다"고 설명했다.

최강희는 극중 나이를 가늠할 수 없는 절대동안에 호기심 많고 4차원의 푼수기와 허당스러운 매력의 설옥 역으로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그는 "처음에 출연 제안을 받았을 때도, 상대 역으로 권상우의 캐스팅 소식이 전해졌을 때도, 촬영을 시작하고 나서도 너무 선물 같은 느낌의 드라마였다. 지금 어떤 선물인지 풀어보는 중인데 너무 기대된다"고 남다른 의미를 부여했다.

특히 추리물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최강희는 "아무도 이 드라마가 생애 처음으로 좋아하는 추리물이 되지 않을까 싶다"면서 각별한 애정을 과시, "아직까지 아줌마라는 호칭을 많이 들어보지 못해서 어색하다. 가끔 어떤 아저씨들이 '선생님'이라는 호칭을 부를 때가 있는데 서운하더라. 얼마 전까지는 반말이 조금 그랬는데 이제는 반말이 반갑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KBS2 새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은 생활밀착형 추리퀸 설옥(최강희)과 하드보일드 열혈형사 완승이(권상우) 시너지 콤비를 이뤄 미궁에 빠진 사건을 풀어내면서 범죄로 상처입은 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휴먼추리드라마로 오는 5일 밤 10시 첫 방송 된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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