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 피해자 가운데 한국 교민은 없어
러시아 제2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 지하철 테러 사망자가 14명으로 늘었다.
4일(현지시각) 타스 통신에 따르면 현지 보건부는 11명이 테러 현장에서 사망했고 1명은 응급차로 후송 도중 숨졌으며 다른 2명은 중상을 입어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테러 피해자 가운데 한국 교민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40여명의 부상자 중에는 중상자가 남아있어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전날 오후 2시 40분께 상트페테르부르크 지하철 청색 노선의 '센나야 과장'과 '테흐놀로기체스키 대학' 구간을 운행하던 객차 안에서 폭발물이 터져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