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미중 정상회담, 원론적 수준으로 결론 내려질 것"
"한국이 적극적·주도적 외교노력 해야"
훈련병들과 식사 후 "식사 질 개선된 것 같다"
"한국이 적극적·주도적 외교노력 해야"
훈련병들과 식사 후 "식사 질 개선된 것 같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7일 신병교육대대를 방문해 미중 정상회담이 "원론적인 수준에서 결론이 내려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인천 부평구 육군 제17보병사단을 방문한 안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 지난 6일(현지시각)부터 이틀간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열리는 미중 정상회담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안 후보는 "아마도 각자들이 여러 주장들을 할거다. 미국은 북핵문제가 심각하니, 중국이 적극적으로 해결에 동참하라고 요구할 것이고, 중국은 그 심각성을 예상하지만 대화로 풀어야 하는 거 아니겠나라고 주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결론적으론 북핵문제의 심각성을 공감하면서 적극적으로 문제 해결에 나서기로 했다는 결론이 내려질 것"이라면서 "이때 한국 정부는 양국과 적극적이고 주도적인 외교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 정부에 대해선 북핵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요구해야할 것이고 미국에는 전쟁은 절대 안된다, 당사자인 우리가 항상 협의해야 한다는 뜻을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안 후보는 병영식당에서 훈련병들과 식사를 마친 후 "식사 질이 많이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여러가지 사병들의 복지나 안전, 건강에 대한 부분들이 계속 발전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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