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TOX] 걸그룹 맹공 속 '아이유 장기집권'
EXID 걸스데이 위너 등 음원 인기
아이유 태연 정은지 '솔로 초강세'
EXID 걸스데이 위너 등 음원 인기
아이유 태연 정은지 '솔로 초강세'
가수 아이유가 장기집권 시동을 걸었다. 5주간의 프리 릴리즈 프로젝트로 이미 예견된 장기집권이었지만 그 파워는 예상을 뛰어넘고 있다.
11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아이유의 2차 선공개곡 '사랑이 잘'(With 오혁)은 멜론, 엠넷, 네이버뮤직, 몽키3, 벅스 등 5개 음원사이트 실시간차트 1위를 차지했다. 이 곡은 밴드 혁오의 보컬 오혁과 함께 최초로 콜라보레이션 한 곡으로 음악성 높은 두 동갑내기 뮤지션의 만남에 음원 발표 전부터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다.
1차 선공개곡 '밤편지' 역시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어 아이유 독주는 계속될 전망이다.
특히 인기 걸그룹들이 대거 컴백하는 가 하면, 위너 등의 맹공과 태연 정은지 등 대형 가수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얻은 성적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다.
4월 벚꽃대전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음원 강자들이 잇따라 컴백한 가운데서도 흔들림없는 저력을 과시하고 있는 아이유는 그 여세를 몰아 오는 21일 정식 앨범을 발매, 그 독주체제를 구축하겠다는 각오다.
이런 가운데 솔로 가수들의 돌풍 역시 만만치 않다. 지난 10일 미니 2집 '공간'을 발표한 정은지는 타이틀곡 '너란 봄'으로 아이유를 위협하고 있으며 소녀시대 태연 역시 'Make Me Love You'로 상위권을 달리고 있다. 태연의 곡은 팝 R&B 장르로 시원한 고음부분과 몽환적인 분위기가 태연의 소울풀한 보컬과 잘 어우러져 대중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룹들의 성적 역시 나쁘지 만은 않다. 약 1년 2개월만에 돌아온 WINNER(위너)의 싱글앨범의 ‘REALLY REALLY(릴리 릴리)’가 2위에 오르며 이들을 긴장케 하고 있다.
소리바다 관계자는 “아이유의 완성도 높은 두 선공개곡으로 인해 향후 발표될 정규 앨범에 대한 기대감이 점점 고조되고 있다. 한편 봄과 어울리는 시즌송들 또한 선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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