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장시환·김건국, 2대2 트레이드로 롯데행
kt 위즈 투수 장시환이 롯데 자이언츠로 트레이드 됐다.
kt와 롯데는 18일 2 대 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롯데는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kt에서 투수 장시환과 김건국을 받고, kt에 내야수 오태곤(개명 전 오승택)과 투수 배제성을 내줬다.
롯데는 장시환과 김건국을 데려오며 취약한 불펜진을 보강했다. 장시환은 2017 WBC 대표팀에 선발될 정도로 국내 무대에서 실력을 인정받았고, 투수 유망주 김건국은 1차 지명 출신으로 충분한 잠재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반면, 팀 타율이 리그 최하위인 kt는 일발 장타력을 갖춘 오태곤을 영입해 공격력을 끌어올렸다. 장시환과 김건국이 빠져 나간 불펜은 배제성을 통해 공백을 최소화했다.
우완 정통파 투수인 배제성은 최고 150km의 강속구를 지닌 1996년생 젊은 투수로 kt가 미래를 내다보고 선택한 투수 자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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