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생활물가]삼겹살, 나들이 철 수요 증가로 상승세


입력 2017.04.20 14:08 수정 2017.04.20 14:10        김유연 기자

감자ㆍ대파ㆍ호박…반입증가로 하락세

배추, 수요증가로 상승세 거래

4월 셋째주 주요 생활물가 시세표(단위:원) ⓒ한국물가협회 4월 셋째주 주요 생활물가 시세표(단위:원) ⓒ한국물가협회

4월 셋째주는 채소류 중 배추 등이 수요증가로 상승세에 거래됐고, 감자·대파·호박 등은 반입증가로 하락세에 판매됐다. 축산물 중 삼겹살은 나들이 철을 맞아 외식용 등으로 수요가 꾸준하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20일 한국물가협회가 발표한 이 기간 생활물가 동향에 따르면 생활물가 조사 대상 70품목 중 서울지역에서 소고기·배추·오이 등 7품목은 오름세에 거래됐으며, 감자·상추·멸치 등 6품목은 내림세에 거래됐다.

축산물 중 삼겹살은 나들이 철을 맞아 외식용 등으로 수요가 꾸준하면서 지난주에 이어 상승세를 나타냈다. 500g당 부산·대구·광주·대전에서 13%·9.5%·5%·1% 오른 1만900원·1만900원·1만450원·1만600원에 거래됐고, 서울은 1만1950원으로 강보합세에 판매됐다.

한우는 시중 소비가 한산한 가운데 공급량에 따라 지역별로 엇갈린 시세를 보였다. 등심(1등급)이 서울·대구에서 500g당 0.1%씩 올라 각각 4만2500원에 판매됐고, 부산은 8.7% 내린 3만7450원에 거래됐다. 광주·대전은 4만9950원·4만2500원으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감자는 봄 햇감자의 출하물량이 증가하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1kg당 서울·대구·광주·대전에서 20%·20.1%·11%·3.8% 내린 4440원·3980원·4440원·5100원에 거래됐고, 부산은 3980원으로 약보합세에 판매됐다.

무는 제주 산지의 출하가 원활한 가운데 반입량에 따라 지역별로 등락세를 나타냈다. 서울·대구·광주는 개당 각각 5.3% 올라 1990원씩에 판매됐고, 부산·대전은 10.1%·6.7% 내린 1780원·1900원에 거래됐다.

상추는 기상호조로 반입이 꾸준한 가운데 쌈채용으로 수요가 증가하면서 부산·대구에서 100g당 8%·1.9% 올라 각각 540원씩에 거래됐고, 서울·광주는 10.7%·18.3% 내린 667원·490원에 판매됐다. 대전은 700원으로 지난주와 같았다.

대파는 기온이 오르며 생산량 증가로 출하가 원활한 가운데 부산·대구·대전에서 한 단에 9.1%·17.1%·0.6% 내린 2980원·3400원·3280원에 판매됐다. 서울·광주는 각각 2990원씩에 거래되며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딸기는 생육호조로 공급이 꾸준한 가운데 지역별 수요량에 따라 등락세를 보였다. 1kg당 부산·대구는 9.1%·10.9% 오른 9000원·9980원, 대전은 5.3% 내린 9000원에 거래됐고 서울·광주는 1만960원·8990원에 판매되면서 지난주와 같은 시세를 유지했다.

고등어는 기온이 오르며 시중 수요가 감소한 가운데 지역별로 엇갈린 시세를 나타냈다. 부산·광주는 마리당 16.8%·7.4% 내린 2480원·2500원에 판매됐고, 대구는 11.2% 오른 2990원에 거래됐다. 서울·대전은 2980원·2900원으로 보합세를 보였다.

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김유연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