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TV토론, 시청률 26.4%…수목드라마 일제히 하락
'KBS 대선 TV토론'이 상상 이상의 압도적인 시청률을 기록, 제19대 대통령 선거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보여줬다.
2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9일 방송된 KBS 1TV ''KBS 대선후보 초청 토론'은 전국 기준 26.4%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13일 SBS에서 방송된 대선후보 토론 방송이 기록한 1부 11.6%, 2부 10.8%를 훌쩍 뛰어넘은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국민의당 안철수, 자유한국당 홍준표, 바른정당 유승민,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출연해 각종 현안을 놓고 뜨거운 공방전을 펼쳤다.
한편, '대선 TV토론'에 대한 뜨거운 열기로 지상파 3사 수목드라마 시청률은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오후 방송된 KBS 2TV '추리의 여왕'은 7.7%, SBS '사임당 빛의 일기'는 6.9%, MBC '자체발광 오피스'는 4.4%를 각각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방송분보다 각각 2~5%가량 하락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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